23일 대전구장서 은퇴경기…선발등판 1이닝 투구
한화 이글스의 송진우가 23일 은퇴경기를 갖는다.
한화 이글스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LG트윈스와 홈 경기에 송진우가 선발로 등판해 현역으로는 마지막 1이닝 정도 투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진우는 이어 클리닝 타임 때 오픈카로 구장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1989년 빙그레 이글스(한화 전신)에 입단해 21년간 입었던 유니폼을 이경재 한화 대표에게 반납한다.
송진우는 이날 초등학교 시절 야구와 인연을 맺게 해준 조중협(92) 충북야구협회 고문을 비롯해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9.삼성전자) 등 친분이 두터운 지인 21명을 운동장에 초청한다.
이와함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정한 열성팬 21명을 상대로 배팅볼도 던져주는 팬서비스도 실시한다.
특히 송진우는 이날 '송진우 은퇴 경기'라는 문구가 새겨진 공을 사용하고, 'LEGEND 21' 글귀가 박힌 기념 수건을 관중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한화는 장종훈, 정민철에 이어 세 번째로 송진우의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으로 결정하고, 외야석 부근에 대형 영구 결번 조형물을 제작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일반석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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