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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발주공사 지역업체 도급률 89%

올 자치단체 공사비 9254억 수주…지역경제 활성화 일조

도내 일선 시군에서 발주된 공사의 지역건설업체 도급률 및 자재 사용률이 9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으로 도와 시·군에서 발주된 공사비 1조379억원 가운데 지역업체가 수주한 금액은 9254억원으로 도급율이 89%에 달했다. 지난해말 기준 지역업체의 자치단체 공사 도급률은 86%였다.

 

또한 전체 자재비 2987억원 가운데 지역자재를 구입한 금액은 2682억원으로 지역자재 사용률이 90%에 달하는 등 총 사업비(1조3367억원)의 90%인 1조1907억원이 지역건설업계에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북도를 비롯한 일선 시군이 올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조기발주를 추진하면서 조기발주의 성과가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업체 수주물량 확대 및 지역자재 사용 적극 권장 등의 조치를 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도와 시·군은 분할발주를 통해 지역업체 참여를 높였으며, 전북개발공사는 올 8월 내고장 생산자재 사용식을 갖고 도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일부 품목을 제외한 모든 제품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사용할 것을 시공사와 약정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새만금 사업을 비롯한 각종 대형 건설사업의 발주를 통한 공급물량 확대와 다음달로 예정된 건설산업 활성화 조례개정 작업을 통해 지역업체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는 물론 도급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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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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