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값이 올라가면 어김없이 가짜기름이 나돈다.일부 주유소나 석유류 판매업소들은 정상적인 기름을 판매하면 이득이 적기 때문에 가짜 기름을 판매하고 있다.소비자를 봉으로 보고 가짜 기름을 판매하는 것이다.일부 주유소도 가짜 기름인 것을 알면서도 짭잘한 이득 때문에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결국 소비자들만 피해를 입는다.이 같은 일은 비단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니다.
기름 값이 그간 천정부지로 올랐다.소비자들은 한 푼이라도 싼 주유소를 찾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다.그러나 옛말에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듯 그냥 기름 값이 쌀 수 없다.이유가 있다.가짜 휘발유를 제조해서 판매하기 때문에 싸게 판 것이다.혼합된 불량 연료를 주입하면 엔진에 무리가 가 이상이 생길 수 있다.제대로 연소가 되지 않아 매연이 발생하고 그만큼 힘이 떨어져 엔진에 무리가 간다.
불량휘발유 만들기가 쉬운 것도 가짜가 나돌게 하는 한 요인이다.농촌 비닐 하우스나 한적한 곳에 제조공장을 차려 놓고 다량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제보가 없는한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오히려 제조하는 것보다 판매하기가 더 어렵다.이들 불량 휘발유 제조자들이 주유소 업자들에게 충분하게 이득을 제공하기 때문에 유혹을 떨치지 못한다는 것.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한번 단 맛을 보면 쉽사리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다.
기름 값이 한번 오르면 떨어질줄 모르는 것도 이같은 불법행위를 조장한다.심지어 대형정유사 간판을 내건 주유소에서도 이같은 짓을 저지르고 있어 소비자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김제시 서암동에 있는 S주유소의 경우 자동차용 경유에 등유 등 다른 석유제품 30%를 혼합해 판매하다 적발돼 4개월간의 사업정지 처분을 받았다.전주시 서노송동 J주유소는 등유 5%를 혼합한 유사석유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이 업소는 두번째 적발돼 고발 조치됐다.
김제시 황산면에 있는 H주유소는 어업용 면세 휘발유와 탈색된 면세 휘발유를 혼합한 품질부적합제품을 판매한 혐의로 3개월간의 사업정지 처분을 받았다.이처럼 일부 주유소들이 불량 휘발유를 판매하는 것은 아직도 처벌이 약한 솜방망이 처벌로 그치기 때문이다.때문에 보다 강력한 단속이 시급하다.한번 걸리면 다시는 사업을 못할 정도로 강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단속기관도 불시에 단속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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