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신부' 장신영(25)이 결혼 3년만에 파경위기를 맞았다.
지난 2006년, 22세의 어린 나이에 7세 연상의 모 연예기획사 고위간부 위모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던 장신영이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동부지방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의 3 살배기 아들의 양육권은 장신영이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장신영과 위씨의 결별 소식은 올 초부터 연예계에 공공연하게 알려져 온 사실이다. 표면적으로 두사람은 성격차이로 불화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재정 문제 등 크고 작은 문제들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이미 8개월 전부터 별거 중이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지난 2001년 미스춘향선발대회 입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한 장신영은 동양적인 마스크와 서구적인 체격으로 연예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재학 중이던 2006년 위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뒤 결혼 6개월만에 아들을 출산해 화제를 모았다. 대표작으로는 MBC 주말드라마 '겨울새', KBS 1TV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 등이 있다.
남편 위씨는 연예기획사를 퇴사한 뒤 개인사업을 하다 올 초 모 보험회사에 입사해 생활설계사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