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K-water) 전북본부(본부장 임형호)는 국유재산인 수도부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조성하는 '10리길 들녘, 아름다운 꽃길 만들기사업'을 추진키로 익산시(오산면)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수도부지란 수도시설(상수도관)이 그 지상이나 지하에 설치된 토지로 수공측은 이 부지에 꽃길을 조성해 도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수공과 익산시가 먼저 시범적으로 조성하는 지역는 오산면 남전리∼신지리 약 3.7km 구간으로 10월부터 유채꽃을 심어 내년에는 아름다운 유채꽃 길을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공은 또 봄·여름에는(유채꽃·청보리) 가을·겨울에는(해바라기·코스모스)등 종의 다각화를 통해 수도부지위에 다양한 꽃길을 만들기로 했다.
전북본부 임형호 본부장은 "꽃길 사업을 조성함으로써 수도부지위에 불법쓰레기 투기를 없애는 환경정화효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농민들에게는 부수입을 안겨주는 효과를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향후 도내 수도부지로 사업을 확대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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