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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공무원 2명 비리혐의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경찰이 무주군 공무원 2명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주경찰서는 지난 8일 무주군 재무과 A씨(41·7급)와 다른 부서에 있는 B씨(48·6급)의 사무실과 자택, 자동차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혐의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개인비리와 관련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주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무주군청에 대한 것이 아니라 대상자에 대한 개인비리 정황이 포착돼 실시한 것"이라면서도 "수사 진행에 따라 조사 대상의 폭이 확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개인적 비리 뿐 아니라 조직적 비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될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경찰은 무주군산림조합이 진행한 일부 사업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수사를 진행하던중 A씨 등에 대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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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훈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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