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는 12일 35사단 임실이전에 따른 서울행정법원의 원고 승소 판결과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주시와 국방부는 임실군민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보상에 적극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와관련, 3개항의 요구사항을 성명서와 함께 발표하고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군민과의 연대를 통해 군부대 이전사업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것을 밝혔다.
군의회는 이날 35사단 임실이전과 관련, 그동안 국방부와 전주시 등을 수차례에 걸쳐 사업 추진과정과 내용의 불합리를 지적해 왔고 다각적인 대안을 제시해 왔음에도 전주시 등이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일관해 이같은 사태를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이어 전주시와 국방부는 토지수용에 따른 영농피해 손해배상과 함께 주거와 영농환경을 원상 복구하고 35사단 이전에 따른 피해민들에 대한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보상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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