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순창출신 가인 김병로 선생을 기념하고 법조인 양성의 요람이 될 사법연수원 가인연수관 건립사업이 201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총 사업비 116억원을 투입해 순창군 복흥면 답동리 일원 80,303㎡부지에 연면적 5,203㎡ 규모로 들어설 대법원 가인연수관은 올해 2월 12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10월 현재 골조공사를 마치고 마감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4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지하 1층, 지상4층 건물로 들어설 연수관 지하1층에는 대강의실과 중강의실, 세미나실, 가인 전시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지상 1층에는 식당과 탁구장, 휴게실 등 연수생 위락시설이, 지상 2ㆍ3층에는 중형객실 각 15개, 지상4층에는 대형객실 4개 등 총 34개의 객실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지하 1층에 들어설 가인 전시실은 3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김병로 선생을 기념하는 유품과 판결문, 영상물, 사법역사를 담은 각종 자료들과 흉상 등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연수관의 깊이를 한층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낙덕정과 생가 주변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뒤로는 담양호와 금성산성, 추월산 등이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며, 옆으로는 웅장한 심적산이 빼어난 산세를 자랑하고 있어 완공되면 인근의 내장산·백양사·강천산·고추장민속마을로 이어지는 연계권상의 관광코스로도 연결되어 순창군의 발전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자못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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