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특별기획 '지구2020'
세계적인 경기 불황의 충격이 큰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카빅이 최근 세계 제1의 그린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곳에 가면 아이슬란드 경제위기의 대안을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땅만 파도 솟구치는 지열이 그것이다. 지열은 수백 년 전부터 아이슬란드의 주요 에너지원이었지만 최근 유가불안과 기후변화라는 시대적 분위기로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청정자원이 빈약한 포르투갈은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가 들어선 소도시 무라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구 10만의 소도시였던 무라는 이제 올리브유 생산지가 아닌, 태양광 부품 생산 중심지로 탈바꿈해 취업난을 이겨내고 있다. 태양광 발전은 포르투갈의 환경을 지키고 불황과 취업난을 모두 이겨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KBS 1TV는 28일과 내달 4일 오후 10시 기후변화 특별기획 2부작 '지구 2020'을 통해 에너지 안보와 생존을 위해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것들에 관해 알아본다.
1부 '생존자들'에서는 다가올 기후 재앙과 경기 불황을 이겨낼 생존 국가의 조건이 공개된다.
중동 유일의 석유 수입국에서 태양에너지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전에 둔 이스라엘의 행보를 살피고, 풍력발전의 강국인 덴마크의 에너지 절약 실태를 소개한다.
또 대학생들이 집안에서 사용되는 모든 에너지를 태양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는 집을 만드는 대회인 솔라 데카슬론을 조명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을 받은 독일 팀의 큐브하우스는 사흘 동안 비가 와도 태양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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