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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산 아기단풍 '울긋불긋' 관광객 '북적'

지난 주말 4만여명 다녀가…내달초 절정

절정을 향해 물들어 가는 강천산 아기단풍이 아름다운 색을 뽐내고 있다. (desk@jjan.kr)

아기단풍 곱게 물든 순창 군립공원 강천산이 연일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예년보다 다소 일찍 찾아온 단풍물결로 서둘러 단풍구경에 나선 관광객들의 발길이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과 휴일 강천산에는 4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만끽했으며, 오는 11월초 단풍은 막바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산은 지난 2006년 문화관광부 주관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사계절 풍성한 볼거리로 스위스에 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면서 관광객들로부터 국립공원 못지않은 군립공원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강천산의 아기단풍은 초록, 노랑, 주황, 붉은빛깔이 고루 조화를 이루면서 나뭇가지마다 오색단풍이 내려앉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 유난히도 예쁘게 물든 단풍잎은 강천산의 폭포와 어우러지며 더욱 장관을 연출한다.

 

병풍폭포와 구장군폭포 앞에서는 가족, 연인 모두 모델이 되고 작품사진의 주인공이 된다.

 

울긋불긋 단풍잎 사이로 말끔히 이어지는 왕복 5km의 황토모랫길 맨발산책로 또한 상쾌한 숲속 공기와 함께 관광객들을 매료시킨다.

 

관광객들을 위해 이른 새벽 군 공무원들이 바닥에 물을 뿌려 청량감을 더해주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왼쪽으로 목재데크를 따라 숲속공기 흠뻑 들이킬 수 있는 산림욕장과 금슬좋은 원앙사육장, 아기자기한 토끼사육장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또 강천사를 지나 위쪽으로 향하다 보면 높이 50m위 현수교를 걷는 관광객들의 도란도란 이야기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울려 퍼진다.

 

이들은 현수교 위 아래로 펼쳐진 현란한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에 반해 출렁거리는 다리위에서의 짜릿함도 금새 잊어버린다.

 

이외에도 5개 코스로 나뉘어진 잘 다듬어진 등산로 또한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가뿐히 기분전환하기에 안성맞춤이어서 빼놓을 수 없는 강천산만의 자랑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갈수록 명성이 높아가고 있는 전국 최초 군립공원 강천산이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안함과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주는 최상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제공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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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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