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봉사부문 김제경찰서 김재훈 경장
제13회 전북무궁화대상 봉사부문 본상을 수상한 김제경찰서 김재훈 경장(37·수사과)은 "누군가는 해야 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아 과분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 99년 경찰에 입문한 김 경장은 파출소와 지구대에서 근무하면서 관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4년전 수사과로 자리를 옮긴 김 경장은 지난 2007년 2월 김제경찰서내 청렴동아리인 '푸른지평선'에 가입해 회원들과 함께 홀로노인 등을 상대로 목욕·청소봉사 등에 나서고 치매노인들이 사는 성암복지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목욕을 시켜드리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는 등 작은 봉사활동에 크게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볼때 보람을 느낀다"는 김 경장은 "대부분의 경찰관들이 고생하며 일하고 있지만 칭찬은 거의 없는 것 같다"며 경찰관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주민들의 칭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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