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해성고가 SBS골프 주최 르꼬끄배 고교동창 골프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 장학금 500만원을 받았다.
해성고는 16일 경북 상주 오렌지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광주 살레시오고를 맞아 18홀 매치플레이를 펼친 끝에 16홀에서 완패했다. 해성고는 전반 한 때 홀을 앞서갔으나 후반에서 잇따라 상대에게 홀을 내줘 아쉬움을 더했다.
전국 370개 고교가 예선에 참가한 이 대회에서 해성고는 백종운씨(9회), 김관휴씨(13회), 주춘현씨(13회), 이상한씨(28회)가 출전해 전국의 강자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결승전까지 올랐다.
이날 대회에는 박종탁 총동창회장, 한귀석 해성고 교장, 동창회와 학교 관계자 30여명이 추운 날씨에도 뜨거운 응원을 펼쳤다.
한편 이 대회는 포섬(한개의 공을 두 선수가 번갈아 치는 방식) 홀매치플레이로 매년 열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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