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수산과학원은 2006년에서 지난해까지 서해 연안 해양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대체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수산과학원은 서해 전 연안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기초 환경인자인 수온, 영양염 등 수질환경부터 부유생태계, 저서생태계, 유영동물까지 생태계 전체를 통합적으로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해 연안에는 2천200여 종의 생물이 출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형저서동물이 가장 많은 종을 차지했다.
조사해역의 70∼80%가 수질환경의 지표가 되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1∼2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대부분의 서해남부해역은 COD가 1등급을 나타냈다.
저서생태계의 건강도 지표가 되는 오염.스트레스 측정지수(ISEP.Inverse function Shannon-Wiener Evennes proportion)도 대부분 2∼3등급으로 대부분 서해연안의 저서생태계가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해중부해역은 서해연안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고 수산과학원은 설명했다.
오염.스트레스 측정지수는 대형저서동물군집 상태를 등급화한 것으로 1등급부터 7등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3등급은 생태계가 건강한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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