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내년부터 월요일과 화요일 밤에 드라마 두 편을 연속해서 방송하기로 했다.
SBS 관계자는 26일 "내년 1월부터 월ㆍ화요일 오후 9시와 10시에 두 편을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아직 최종 결재 단계가 남았지만 이는 형식적인 절차이기 때문에 거의 확정된 것으로 봐도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월4일 첫 방송되는 김지훈 주연의 '별을 따다줘'는 오후 9시에, 박용우ㆍ한혜진 주연의 '제중원'은 오후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현재는 오후 9시에는 드라마를, 오후 10시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
이 같은 SBS의 파격 편성은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을 경쟁작인 MBC '선덕여왕'을 피해 기존보다 1시간 앞당긴 오후 9시에 내보낸 결과 시청률 20%대를 넘어서는 등 성과를 올리면서 계획됐다.
SBS는 현재 주말 오후 9시와 10시에 각각 '천만번 사랑해'와 '그대 웃어요'를 연속 방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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