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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출판시장,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한국출판연구소 출판포럼 개최

디지털 미디어의 발달과 독서인구 감소, 출판산업 양극화 등으로 출판계의 위기감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출판연구소가 3일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출판산업의 위기 극복 방안' 포럼을 연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종수 출판유통진흥원 회장은 한국출판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담은 발제문에서 출판계 혁신을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제시한다.

 

김 회장은 미리 배포된 발제문에서 "첫 단계로 그동안 출판업계의 어려움을 주로 외부 탓으로 전가했던 구태를 벗어버리고 출판업계 내부의 비효율을 제거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과거 감(感)에 의한 경영이 아니라 가치를 지향하는 과학 경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 단계로는 출판산업의 성장 동력과 인프라를 확보해야 한다"며 "출판 전문인력 양성, 출판 프로젝트의 미래 성과를 담보로 하는 출판 금융 활성화, 출판업체 자생력을 기르는 정부의 출판정책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 단계는 디지털 미디어 문제로, 지식사회의 '가치사슬' 변화에 다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원소스멀티유스(OSMU) 콘텐츠 개발과 인터넷 서점의 영향력에서 출판사의 권익을 찾도록 출판업계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제에 이어 김현주 국회의장실 정책수석비서관과 나기주 문화체육관광부 출판인쇄산업과장, 최병식 대한출판문화협회 상무이사, 유재건 그린비출판사 대표, 한주리 서일대학 교수 등이 출판산업 위기 극복 방안을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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