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과 연장전 끝 12-12 무승부 아쉬움
익산시청 야구단(단장 김춘성)이 창단 1년6개월여만에 전북 공무원 야구대회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익산시 홍보대사로서 제역활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익산시청야구단은 5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린'제2회 물빛다리배 전북공무원야구대회'에서 군산시청과 함께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김제시청을 누르고 이날 결승에 나선 익산시청 야구단은 9회말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12대 12로 감격의 첫 공동우승을 거머쥐었다.
익산시청 야구단 김춘성 단장은 "창단한지 얼마 되지 않아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은 단원들이 화합을 잘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놀랍고 서로 대견해 하고 있다"며 "올 동계훈련을 잘 마쳐 내년에는 더욱더 좋은 성적을 거둬 익산시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익산시청 야구단은 지난해 6월 28명의 회원으로 창단했다. 전 원광대 야구감독인 박병준 감독과 전 한일은행 투수출신인 강대호 씨(현 익산시 야구협회 경기이사)로부터 야구 기본을 배우기 시작한 익산시청 야구단은 선수들의 혼연일체를 큰 밑거름으로 실력을 하루가 다르게 성장시켜 전국대회는 물론 각종 아마추어 대회 때마다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11월 공식대회로는 처음으로 물빛다리배 공무원야구대회에 출전, 처녀 출전 실력답지 않게 당당히 3위를 기록했는가 하면 지난 3월 제2회 새만금공무원야구대회에서는 플레이오프전까지 진출했다.
또한 지난 8월 제6회 제주시장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 첫 참가해 부산수영구청 야구팀을 케네디 스코어인 8대 7로 역전승으로 이겨 전국 무대서도 강한 이미지를 심어준바 있다.
한편 익산시청 야구단은 창단과 더불어 원광대 야구선수 1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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