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질 단단하고 십히는 맛 '으뜸'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육질이 단단하고도 씹히는 맛이 으뜸인 신품종 수박 '누리꿀'과 '해밀꿀'개발에 성공해 농가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전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유전자원을 수집해 교배를 하는 등 지속적인 신품종 수박 개발에 나선 이후 12년만에 육질이 단단하고도 씹히는 맛이 으뜸인 새로운 수박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에 성공한 신품종 수박 개발은 수박시험장 설립 이후 첫번째로 이룬 대과로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독보적인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신품종 수박 누리꿀은 육질이 단단하고 씹히는 맛 또한 으뜸이며 해밀꿀도 호피무늬가 좁고 선명해 외관품위가 여느 수박과 다르다.
지난 1997년 유전자원을 수집한 이후 연구에 돌입해 성공한 신품종 수박은 자가수정과 우수계통의 반복적인 선발은 물론 교배모본을 추출하는 데만 5년이 소요됐고 조합능력 검정과 특성검정 등에 12년이 걸려 만든 것으로 품질 우위 확보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된 두개의 신품종 수박을 국립종자원을 통해 품종보호출원을 낸후 2년에 걸친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등록이 마무리될 경우 시험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종자보급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수박은 농작물 생산액중 미곡의 뒤를 잇고 있고 도내에서는 2116ha를 재배해 전국 재배 면적의 10.2%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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