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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킹즈 멤버 겸 솔로 가수 바비킴이 지방 스케줄 도중 과로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소속사인 오스카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소속사는 10일 오전 1시 마산의 한 힙합클럽 공연을 끝낸 바비킴이 부가킹즈 멤버들과 광주로 이동하던 도중 백양사휴게소에서 갑자기 쓰러져 오전 4시께 광주 한국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피로 누적으로 인한 과로"라며 "안정적인 요양이 필요하다. 건강상의 큰 문제는 없다"는 진단을 내린 것으로 소속사는 전했다.

담당 매니저는 "휴게소 화장실로 향하던 바비킴이 갑자기 앞으로 쓰러졌다"며 "의식을 차리지 못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고 옮기는 중에도 의식이 혼미해 긴장했다"고 말했다.

바비킴은 휘성, 김범수와 함께 12일 광주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여는 '더 보컬리스트' 공연 리허설을 위해 광주로 가던 중이었다.

소속사는 "현재 바비킴은 입원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만큼, 공연 진행에는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