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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KT&G 꺾고 원정 6연승

전주 KCC가 원정 6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CC는 19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17점을 뽑은 강병현과 귀화 혼혈선수 전태풍의 활약으로 안양 KT&G를88-7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KCC는 원정경기 6연승 행진으로 시즌 17승10패를 기록, 3위 원주 동부(17승9패)와 간격을 0.5게임차로 좁혔다.

 

반면 KT&G는 최근 2연패에 빠졌고 KCC와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1승2패의 열세에놓였다.

 

4위 KCC와 7위 KT&G 간 맞대결에서 KCC가 높이와 외곽포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며 팽팽한 승부에서 주도권을 잡았다.

 

KCC는 16-15의 박빙 리드를 잡은 2쿼터 초반 강병현의 3점포와 하승진의 자유투1개, 이동준의 3점포로 연속 7점을 쓸어담아 23-15로 달아났다.

 

전반을 43-32로 여유 있게 마친 KCC는 3쿼터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KCC의 마이카 브랜드가 3쿼터 들어 연속 골밑슛을 꽂고 49-36에선 전태풍의 3점슛이 림을 갈라 점수를 52-36, 16점차로 벌렸다.

 

KCC는 4쿼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KT&G의 거센 추격에 휘말려 70-60으로 쫓겼으나 강병현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착실히 꽂아 넣고 3점포까지 성공시켜 일찌감치승부를 갈랐다.

 

하승진은 5득점에 그쳤지만 브랜드가 23점을 수확하며 KCC의 승리를 거들었다.

 

서장훈(인천 전자랜드)과 문태영(창원 LG)의 대결로 관심을 끈 창원에서는 전자랜드가 89-66으로 대승,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전자랜드의 '토종 빅맨' 서장훈은 19득점, 외국인 선수 라샤드 벨은 36득점, 13리바운드로 완승에 디딤돌을 놨다.

 

또 박성진도 3점슛 6개를 포함해 22점을 뽑고 4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는 영양가 만점의 활약으로 전자랜드 승리에 앞장섰다.

 

전자랜드는 2쿼터 32-26에서 벨과 서장훈이 골밑을 누비며 연속 9점을 몰아쳐순식간에 41-26을 만들었다.

 

46-33으로 전반을 끝낸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서도 서장훈의 미들슛에 이어 벨과 박성진의 연속 3점포로 8점을 사냥해 54-33을 만들며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전자랜드는 4쿼터에도 두자릿수 리드를 줄곧 유지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반면 LG의 귀화 혼혈 선수 문태영은 12득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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