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해넘이·해맞이 행사 오는 31일~내년 1월 1일
묵은 해를 보내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는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익산에서 잇달아 열린다.
익산시는 21일 2009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뜻 깊게 맞이하기 위해 '제5회 철새와 함께하는 웅포곰개나루 해넘이축제'를 비롯해 '제13회 해맞이 익산건강기원축제'를 오는 31일과 새해 1월1일에 각각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익산시 웅포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31일 서해 낙조 5선의 하나인 웅포곰개나루터에서 해넘이 축제를 연다.
너른 금강물 위에 지는 해를 배경으로 겨울철새들의 군무가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할수 있는 소망풍선 날리기, 해넘이 감상, 달집 점화, 해넘이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연날리기, 투호, 링던지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전통무용, 지게목발노래, 시민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 각설이 공연이 열린다.
이어 새해 1월1일 오전 7시부터는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휴식처인 배산공원에서 익산시민들의 한 해 건강을 기원하는 '해맞이 익산건강기원축제'가 열린다.
1부·2부로 나눠져 열리는 이번 축제 1부에서는 건강을 기원하는 각종의식이 치러지고, 2부에서는 전통 민속놀이가 이어진다.
익산시 관계자는 "타 지역이 아닌 지역의 명소에서 해넘이와 해맞이 축제가 동시에 열리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 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가족과 연인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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