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의견조율 합의 이룰듯
속보= 김제시가 백산면 부거리 일원 292만8263㎡(89만평)에 추진중인 지평선일반산업단지(이하 지평선산단)와 관련, 보상금 증액 등의 이유로 갈등을 겪어오던 해당부지 주민들과 극적인 타협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행사인 지앤아이(주)와 주민대책위는 오는 28일 만남을 갖고 상호 의견조율 한 뒤 전격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주민대책위는 시행사인 지앤아이(주)에 대략 6가지 사항을 요구하며 지난 9월 말부터 김제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이에따라 양측은 그동안 몇 차례 만남을 갖고 상호 의견 조율에 나서 상호 양보할 것은 양보하며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감정평가 2인을 조건없이 주민대책위에 선정권을 부여해 주고 생활금 지원 명목으로 세대당 2500∼3000만원을 지원해 준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아직 정식으로 합의한 것은 아니지만 대충 얘기는 끝났다"면서 "우리 주민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합의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평선산단은 김제시의 발전 잠재력을 특화산업화하고 부족한 공장용지를 적기에 공급, 지역산업 구조를 경쟁력 있는 산업형태로 개편하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하에 총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7개년 사업으로 추진할 대형 프로젝트로, 식품을 비롯 전기, 전자, 통신, 자동차부품, 기계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그동안 해당부지 주민들과의 갈등을 비롯 주간은행인 기업은행과의 PF체결 난항 등으로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채 동력을 상실, 터덕거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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