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국가산업단지 내 한국중부발전(주) 소유 발전소 부지가 협의시작 2년7개월만에 공장용지로 분양된다.
새만금경자청은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공장용지 제공를 위해 이달 11일 76만9000㎡(23만4천평)에 대한 분양 공고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될 공장용지는 조기 분양완료를 위해 4만9585㎡(1만5000평)부터 23만360㎡(7만평)까지 6개 정도의 대필지로 나눴으며, 분양가는 47만8000원 수준이다.
새만금 경자청은 현재 윙쉽중공업(주) 등 11개 기업이 입주희망의사를 타진하고 있으며, 희망면적도218만여㎡(66만평)에 달해 입주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만금경자청은 "이번 분양공고는 조기 투자가 가능한 우량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면서 "신속한 분양 완료를 위해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참여하는 '기업유치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부지는 2006년말 한국중부발전(주)이 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확보한 부지(110만4417㎡)로, 도는 구체적인 사업계획 없이 나대지 상태인 일부 부지를 산업용지난 해소를 위해 공장용지로 전환해 매각해줄 것을 요청하고 협의를 벌여왔다.
지난해 6월 한국중부발전 이사회는 부지중 일부인 76만9418㎡를 매각키로 결정했으며, 11월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거쳐 이번에 분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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