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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선율에 담아낸 서해의 꿈

소리고을 '낙조에 꿈꾸는 섬들' 16일 한벽극장

작은 배 하나로 물길을 열어 다가갈 수 있는 섬. 국악실내악단 소리고을(대표 장연숙)의 '낙조에 꿈꾸는 섬들'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16일 오후 7시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지난해 11월 공연됐던 '낙조에 꿈꾸는 섬들'은 선유도와 위도, 장자도 등 전북의 섬들이 지닌 아름다움을 음악적 선율로 잘 표현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첫 무대는 고군산 섬 주민들의 풍요롭고 아름다웠던 시절을 형상화한 관현악곡 '장자어화'. 수백 척의 고깃배들이 장관을 이루는 밤바다를 다양한 국악기로 풀어낸다.

 

선유도의 가슴 깊은 이야기가 들리는 듯한 '바람에 실린 삶', 서해를 일터로 살다가 불의의 사고로 산화한 많은 영혼들에게 바치는 '무녀도'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소리꾼 이용선의 노래가 더해지는 '고슴도치의 꿈'은 고슴도치를 닮은 섬 위도 사람들의 꿈을 담은 희망적인 곡이다.

 

국악관현악과 함께 영화감독 사유진씨가 만든 영상도 곁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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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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