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직장인 독서경영 실태조사'
직급과 학력이 높은 직장인일수록 책을 많이 읽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보문고는 지난해 12월 16-28일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사는 남녀 직장인 1천명을 상대로 물은 결과, 연간 한 권이라도 책을 읽은 사람은 90.7%이며 전체 응답자의 연평균 독서량은 11.8권, 한 권 이상 책을 읽은 사람의 연평균 독서량은 13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학력별 독서량은 고졸 8.1권, 대졸 12.8권, 대학원졸 17.9권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많았다.
직급별로는 사원급 12권, 대리급 13권, 과장급 13.9권으로 조금씩 늘다가 차장ㆍ부장급 12.7권, 임원급 12.3권으로 다시 줄었다.
그러나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은 사람의 비율은 사원급 16%, 대리급 9.1%, 과장급 6.5%, 차장ㆍ부장급 6.2%, 임원급 5.7%로, 직급이 높을수록 단 한 권이라도 책을 읽은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이 250만원 미만인 직장인은 평균 13.5권을 읽었으며, 25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은 10.5권, 400만원 이상 550만원 미만 12.6권, 550만원 이상은 16.8권이었다.
성별로는 여성(15.3권)이 남성(12.1권)보다 더 많은 책을 읽었으며, 연령대로는 20대(14.3권)와 40대(13.8권)가 30대(12권)와 50대 이상(11.4권)보다 많이 읽었다.
책 읽는 직장인들은 독서의 이유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는 점(71.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책을 읽지 않는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일이 바빠 시간이 없음'(55.9%)과 '책 읽는 것이 싫고 습관이 들지 않음'(48%)을 주로 들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