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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부권 투자활성화 절실하다

동부 산악권은 도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이다. 뚜렷하게 내세울 대표산업이 없고 각종 투자마저 미흡한 탓이다. 그래서 무주 진안 장수와 남원 임실 순창 등 6개 시군이 속한 동부 산악권은 박탈감과 소외감이 심하다.

 

반면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등 서부권은 국가적 프로젝트인 새만금 사업을 비롯 조선과 자동차 산업 등이 입지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 익산 완주 등 중부권도 행정과 교육에 대한 수요와 기업유치, 그리고 최근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 등을 유치해 비교적 투자가 활발한 편이다.

 

따라서 도내에서도 개발이 더딘 동부권에 대한 투자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이러한 때 동부권 신발전지역 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맡고 있는 전북발전연구원이 6개 시군의 특화발전 방향과 구역 설정안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진 것은 의미가 크다.

 

신발전지역은 산업및 기반시설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되어 있으나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을 국토해양부가 지정하는 것이다. 민간자본 투자 활성활를 촉진시키기 위함이다. 현재는 전남의 목포 무안 신안 해남 진도 등이 '신발전지역 종합발전 구역'으로 지정되었고 전북을 비롯 인천 경북 충북이 구역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신발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인허가 의제, 세제감면, 기업지원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지며 지방이전 기업에 대한 입지 보조금도 일반지역 50%에 비해 80%까지 늘어난다.

 

전발연은 도내 동부권의 경우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녹색성장의 창조지역 조성'으로 비전을 제시했다. 그리고 목표를 관광과 식품 등 2대 축으로 설정했다. 지역 실정을 감안할 때 방향설정은 옳은 것으로 보인다.

 

신발전지역 구역설정안은 6개 시군 총면적 3800㎢중 수변지역과 백두대간 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개발규제 지역을 제외한 1740㎢를 최대구역으로 설정한 후 2개의 개발적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동부권 개발사업은 전북도가 2007년부터 2016년까지 79건 4조2257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으나 백화점식 나열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신발전지역 사업은 4월까지 국토해양부에 구역지정을 신청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개발적지를 설정, 동부권 발전을 견인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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