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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책선거 풍토 조성 전기로 삼아야

선거가 일상화 됐다.국가나 지역 살림살이를 맡을 대표를 잘 뽑는 것이 중요하다.그간 선거는 너무 감성에 치우쳐 왔다.혈연 학연 지연 등 연고에 좌우 되었다.후보가 내건 정책과 인물 됨됨이를 판별 기준으로 삼기 보다는 정실에 얽매인 선거를 해왔다.가장 이성적으로 치러져야할 선거가 감성으로 흘러가다 보니까 각종 문제점이 파생되었다.돈 선거로 인한 부작용이 컸다.선거문화도 혼탁해졌다.유권자들의 민도가 아직도 멀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6.2 지방선거를 정책선거로 유도하기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이 활발하게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그제 도청에서 2010 시민매니페스토 만들기 전북 본부가 주요 정당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민선 5기 전북도민 10대 어젠더'를 발표하고 실천 서약식을 가졌다.매니페스토 성공 여부는 정당 관계자들이나 후보들의 실천의지가 관건이다.아무리 좋은 어젠더를 발굴해서 제시해도 실천의지가 없다면 그건 무용지물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선진국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가장 중요한 것은 선거 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이다.고비용 저효율의 선거문화를 그대로 유지하는 한 선진국 진입은 어렵다.이 문제는 각 정당이나 후보들만의 문제가 아니다.유권자들의 의식이 근본적으로 바꿔져야만 가능하다.선거를 공약이나 정책선거가 되도록 해야 한다.그러지 않고서는 도로아미타불이 된다.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와 전문가 조사 그리고 도민정책 수요 조사를 통해 만들어진 10대 어젠더는 새로운 선거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자료임에 틀림 없다.4개월간에 걸쳐 만든 이 자료들이 각 당의 공약과 정책에 담겨져야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유권자들 또한 각 당이 제시한 공약이나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본후 투표에 참가하는 것이 중요하다.이것이 곧바로 정책선거로 연결될 시금석이기 때문이다.정책선거가 이뤄져야만 새로운 선거문화가 창출될 수 있다.

 

아무튼 이번 지방선거는 8가지 종류의 선거가 실시된다.기초의원까지 정당공천제가 실시돼 있어 각당이 제시한 정책을 비교 분석해서 투표에 응하는 것이 중요하다.유권자들이 깨어 있어야 나라와 지역이 산다.각 후보들이 비젼과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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