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1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지역일반
일반기사

익산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 '불똥'

9월까지 착공 못하면 물거품 될수도…땅값 급등·절차상 문제 많아 일찍 서둘러야

익산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이 늦어도 오는 9월말까지 첫삽을 뜨지 못할 경우 수포로 돌아갈 우려가 높은 것으로 전망돼 사업 추진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익산지역 중소기업들의 효용성 제고를 위해 지식경제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구조고도화사업이 오는 2012년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해야 하는 한시적인 사업 기간에 쫓기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서남지역본부익산지사와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동안 총 사업비 2680억원을 들여 익산국가산업단지 일대의 토지를 매입한 뒤 종합비즈니스센터와 호텔 등을 건립하는 구조고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오는 2012년말까지 사업 자체를 마무리해야 하는 촉박한 사업 기간에 쫓기는 위급한 상황으로 내몰리면서 늦어도 9월말 착공이 어려울 경우 사업 추진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다.

 

더욱이 익산국가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이 전격 발표된 지난해말 이후 공단내 공장용지 값이 껑충 뛰어올라 ㎡당 15만원선을 밑돌던 사업 대상 부지의 토지가가 45만원선으로 3배 가까이 상승하는 등 고공행진에 들어가 사업 추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익산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익산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구조고도화사업 청사진 또한 지역 여건을 감안하지 않은 채 계획되면서 전면적인 사업 수정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보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을 통한 조기 착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거세다.

 

한국산업단지서남지역본부익산지사 관계자는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 시행자가 선정되면 사업 대상 부지를 매입한 뒤 이곳에 각종 시설을 건립해야는 복잡하고도 까다로운 절차를 남겨두고 있는데다 오는 2012년말까지 사업을 모두 마무리해야 하는 시급한 상황이어서 9월 착공이 어려울 경우 사업 포기가 불가피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세용 jangsy@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