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대화·복지시설등 찾아
2일 진안을 방문한 김완주 도지사는 진안군이 명실상부한 홍삼·한방의 메카로 거듭나는 데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문예체육회관에서 가진 '2010년도 경제살리기 희망보고회'에서 "식품과 마이산, 용담댐, 아토피 치유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진안을)전원·휴양도시로 만들자"며 이같은 희망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김 지사는 "아토피산업 등 모든 사업과 계획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송영선 군수의 바람에 "유통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데 전북도가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단일 최대지역이자 인삼 생산의 중심지가 된 진안은 홍삼과 한방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며, "아토피 에듀센터 건립 등 진안이 세계적 건강도시로 부상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김 지사는 또한, 홍삼연구소 연구장비 구축을 비롯 부귀면 서판교 수해복구사업, 진안읍 정곡리 활원장선 도로 확·포장사업, 브랜드육 산소 진공포장설비 등에 대한 군민들의 예산지원 요청에 대해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도 모든 뒷받침을 통해 진안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홍삼·약초 재배단지와 홍삼·한방농공단지 조성도 조기에 마무리 짓고, 관련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모두 힘을 합치자"고 제안한 김 지사는 "진안군 의료원 건립에 따른 국비도 확보한 만큼 동부권의 의료 사각지대가 해소될 날도 머지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희망보고회 자리에는 김 지사와 송 군수는 물론, 김대섭 도의원, 송정엽 군의장 및 의원, 실·과·소장,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의 특강, 주민과의 대화에 이어 복지시설 방문과 부귀 김치공장 방문 시간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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