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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호랑이 그림 한 번 그려볼까요

전주역사박물관 작호도 밑그림 채색 체험 '눈길'…도립미술관 중국작품 전시회

국립전주박물관과 전주역사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작호도'(사진 위). 도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중국현대미술 작품. (desk@jjan.kr)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이 '새해맞이 호랑이 그림'展을 열고, 호랑이의 웅대한 정신과 기운을 담는다. 까치와 호랑이를 함께 그린 작호도(鵲虎圖), 호랑이를 수호신으로 표현한 산신도(山神圖) ,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호랑이 등 3점이 전시된다.

 

작호도는 까치 한 두 마리가 소나무에 앉아 호랑이에게 말을 거는 작품이다. 호랑이는 보은을, 까치는 기쁜 소식을, 소나무는 장수를 상징하며, 무병장수와 만복을 바라는 사람들의 염원이 담겼다. 산신도에 등장하는 호랑이는 두려움의 대상에서 든든한 수호신으로 바뀌어졌다. 전시는 28일까지.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경인년 호랑이 해 특별'展을 통해 '용맹과 해학의 상징 호랑이'를 주제로 한 유물 30 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는 '민화 속 호랑이','역사 속 호랑이','민속, 종교 속 호랑이','이야기 속 호랑이' 등으로 꾸려진다. 작호도의 밑그림 채색과 탁본 체험은 방문객들을 위한 또 하나의 선물. 전시는 3월10일까지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이 중국문화부, 중국미술가협회와 공동 주최해 '중국은 지금 ­- 신중국 60주년 기념'展을 열고 있다. '제11회 전국미술전람회'의 수상작 568점 중 112점을 엄선, 사회주의적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중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아우르고, 정체성을 탐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중화인민공화국 건립 60주년이자 중국미술가협회가 60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중국의 현대사와 건국과정에서 전쟁을 소재로 한 군인들의 활약상과 역대 정치지도자들이 소개됐다. 전시는 3월14일까지.

 

전주교동아트센터(센터장 김완순)에서는 눈 내리는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풍광이 모두어진다.

 

시대미술문화연구회가 여는 '제2회 눈 내리는 한옥마을'展. 권태석, 김한창, 박천복, 송익규, 윤철규, 이방우, 이철규, 전량기, 조 헌, 홍선기씨가 참여했다.

 

기와 능선 이어지는 따스한 창호지 불빛 만으로도 옛 것에 대한 향수가 가득한 한옥마을.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과 이야기들, 오래된 시간들이 말을 걸어오는 화폭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전시는 15일까지, 설날 당일날은 오후에 개관한다.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자유, 독립, 소통의 JIFF의 정신을 들여다보는 'JIFF를 말하다 - 지역 작가들의 JIFF 바라보기'展을 열고 있다.

 

참여 작가는 김가실 김대건 김상덕 민경박 박성민 신석호 임승한 임택준 전재철 정소라 차명언 최정인씨. 회화,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JIFF를 추억, 자유분방한 상상력과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3월26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15일은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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