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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신지애.최나연 "체력, 문제없어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군단의 원투펀치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23.SK텔레콤)이 18일 시즌 개막전 혼다PTT LPGA 타일랜드를 앞두고 체력만큼은 자신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2010년 1월 호주로 건너가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훈련에만 땀을 쏟은 신지애는 동계훈련 성과에 만족스러워했다.

 

신지애는 "근력량을 늘리는 지옥훈련으로 현재 근력이 붙고 스윙 스피드가 늘어나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고 있다. 힘든 시간이었던 만큼 최고의 시간이었다"고 동계훈련을 평가했다.

 

어떤 목표를 세우면 초조해지면서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며 조심스러운 시즌 전망을 밝힌 신지애는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뿐이다"며 "다만 시즌 첫 우승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애는 "많은 분들이 지난해 올해의 선수상을 타지 못한 것에 대해 얘기하지만 상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일 뿐이다. 목표를 특별히 올해의 선수상에 한정하기 보다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2승을 거두며 한국군단의 주축 선수가 된 최나연은 "미국 올랜도에서 매일 12시간에서 멘탈 및 체력 훈련에 매진하고 영어 공부도 병행했다. 체력단련, 스윙교정, 영어 공부 등 모든 것이 안정된 환경에서 훈련에만 전념하기는 처음이다"며 이번 시즌 큰 기대를 걸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로 꼽히는 최나연은 "LPGA 홍보팀과 개인 인터뷰를 무리없이 진행할 만큼 영어 실력도 많이 늘었다. 지난해 2승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US여자오픈이나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여 꼭 정상의 선수로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군단의 맏언니 박세리(33)도 올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박세리는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챔피언십, US오픈,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지만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컵은 갖지 못했다.

 

박세리는 "최근 2년간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경기 내용에 만족하고 있다.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올해의 목표는 다 이루지 못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과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하는 것"이라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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