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 분당서울대병원서 희망 전도
"좌절하고 포기하기 직전까지는 언제나 희망이 존재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품으세요"
분당서울대병원은 팔다리가 없는 선천적 장애를 극복, 세계 곳곳을 다니며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희망 전도사인 호주의 닉 부이치치(Nick Vujicic)가 24일 병원을 방문, 많은 환자에게 희망을 심어주었다고 25일 밝혔다.
부이치치는 암병동, 노인병동, 재활치료실 등 병원 곳곳을 돌며 자신과 비슷한 처리로 실의에 빠져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장애는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품으세요"라고 말했다.
또 "내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사회에 짐이 될 뿐이고, 쓸모가 없다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에게 짐일 뿐이라고 많은 사람이 생각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미 상실한 기능, 능력에 얽매이면 현재 가진 소중한 것마저 사라지므로 현재 내게 있는 것에 집중하고 사랑하세요"라고도 했다.
부이치치는 팔다리가 없이 작은 왼발만 갖고 태어나 어린 나이에 자살까지 시도했으나 장애를 딛고 세계를 돌며 희망 전도사로 활약 중이며, 지난 21일 방한했다.
그는 '오체불만족(五體不滿足)'의 저자인 일본의 오토타케 히로타다와 비슷한 장애를 지녀 '호주판 오체불만족'으로 불린다.
그는 오는 28일까지 부산, 서울, 부천, 성남, 수원 등을 돌며 희망을 전도하는 강연과 퍼포먼스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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