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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우진문화재단 11~24일 '제19회 신예작가 초대전'

전북 미술계 14명 새내기 실험정신 돋보여

왼쪽부터 김판묵의 한국화'窓(창)', 구성하의 서양화'레인보우', 황미옥의 조각'추억의 이미지' 배믿음의 한국화'流' 작품의 각 일부분. (desk@jjan.kr)

유망한 신인작가를 미리 만나는 곳.

 

우진문화재단이 '제19회 신예작가 초대전'을 통해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신인들을 맞는다.

 

참여작가는 김판묵 구성하 황미옥(군산대) 배믿음 임운택(예원예술대) 김지선 박윤정 박정원(원광대) 임대희 최정인 서동철(전북대) 김미경 이동한 박재석씨(전주대). 도내 대학에서 한국화·서양화·조각 등 분야별 전공으로 졸업한 신인작가 14명이 출품했다.

 

작가로 거듭나기 위한 첫 시험대. 젊은이다운 열정 만큼이나 신인작가들을 추천한 교수들의 고민도 깊어졌다는 평가다.

 

한국화 김판묵씨에 대해 곽석손 군산대 교수는 "수묵과 채색이 갖고 있는 특징과 조화를 염두에 둔 재료와 기법에 대한 성실한 연마는 한국화를 통해 작가적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말해준다"며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눈여겨 봤다. 설치분야의 임운택씨의 작품에 대해 이철규 예원예술대 교수는 "하얀 벽을 화선지 삼아 빛에 의한 전지된 한지의 그림자를 수묵 운필로 치환해 한 폭의 수묵 동양화를 그려나갔다. 채움과 비움의 여백미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서양화가 박윤정씨를 추천한 김수자 원광대 교수는 "얼룩말을 자신의 모습으로 둔갑시켰다. 얼룩말 주변의 사물은 의인화시킨 그의 가족도 눈길을 끈다. 늘 스토리가 있는 캔버스로 실소를 자아내게 한다"고 평했다.

 

전시는 11일부터 24일까지 우진문화공간 1층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오픈식은 11일 오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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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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