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형원 호른 독주회' 11일 소리전당
호른은 관악기 중 가장 긴 파이프를 불어서 소리를 낸다. 제 음정을 잡기도 까다로워 연주자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음역이 넓어 웬만한 음악은 다 연주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악기. 평소 접하기 힘든 호른 독주회다.
'손형원 호른 독주회'가 11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강사로 활동 중인 손형원은 전북대 예술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 하노버 국립 음대와 하노버 국립 음대 실내악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졸업했다. 한예종 윈드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소리전당 독주회시리즈, 금호아트홀 영아티스트 등 국내 무대 이외에도 독일 FIFA 월드컵 스페셜 전야제, 벨기에 Antwerpern Yamaha 국제음악페스티벌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얀 미쉘 데파야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알파 내림 바장조', 줄리어스 바이스만의 '호른협주곡', 에사 펙카 살로넨의 '독주호른을 위한 연주 연습곡', 로베르트 슈만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내림가장조' 등 호른의 폭넓은 음악세계를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문정재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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