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부족에 가격 상승…우수학군지역 강세…매매가 0.3% 전세 0.14% 올라
도내 중소형 아파트가 매물 부족으로 인기 상한가를 누리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월중 전북지역 아파트시장은 매매가격이 0.34%, 전세가격이 0.14% 올랐다. 특히 매매·전세를 막론하고 99㎡미만 소형면적에 대한 인기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시장의 경우 132㎡미만의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움직였다. 매수세 대비 매물 부족 현상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전세 매물을 구하지 못한 일부 수요자들이 매매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며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전주시가 0.58%, 익산시가 0.19% 순으로 올랐다. 전주시는 효자동을 비롯한 주요 우수 학군 밀집 지역으로 진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으로 가격 변동률이 도내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주시 효자동1가 대림 79㎡형이 1억∼1억1000만원 선으로 전월보다 750만원 올랐고, 익산시 영등동 우남그랜드타운 76㎡형이 전월보다 350만원 올라 1억∼1억1600만원 수준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전세시장 역시 중소형 면적이 강세를 보이면서 1월에 이어 오름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0.25%, 익산시 0.08% 순으로 올랐으며, 그 중 66㎡이상∼99㎡미만의 면적대가 0.33%로 가장 크게 올랐다.
전주시 효자동3가 서곡대림 76㎡형이 전월보다 250만원 올라 8000만원∼9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으며, 익산시 영등동 우남그랜드타운 76㎡형도 8000만원∼9000만원 선으로 전월보다 25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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