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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백운면 이전 산림硏, 지역경제 활성화 '복덩이'

때아닌 호황에 음식점 어깨춤…300억 예산관리 농협도 활기

낙후된 동부산악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진안 백운면으로 신축 이전된 전북도 산하 산림환경연구소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는 '복덩이'역할을 톡톡히하는 등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변변한 공공기관 하나없는 백운면에 지난 달 초 이전해 온 도산림환경연구소에는 현재 50명이 넘는 상시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림연구소에서 자체 운영하는 화요캠퍼스에 참여하는 교육생에다 사방, 임업시험 등 각종 협의차 찾는 외부인까지 합칠 경우 연구소 파생 1일 평균 유동인구는 최소 100여명을 넘는다.

 

이에 따라 주변 음식점에는 점심 등을 해결하려는 연구소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으며, 간혹 (저녁)회식자리까지 마련되면서 때아닌 호황을 누리는 음식점들도 생겨나고 있다.

 

도산림환경연구소 이전으로 지역 음식점만 덕본 게 아니다. 연구소 주 거래 은행으로 선정된 백운농협은 연간 300억원이 넘는 연구소 예산을 지출대행해 오면서 여신업무에 활기를 띠고 있다.

 

연구소 직원들의 농협 이용이 활발해지자, 연구소 내 현금자동인출기(ATM)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이같은 가시적인 시너지효과 외에도 연재 연구소에서 청소관리를 위해 지역주민 2명을 고용한 상태이며, 향후 연구소 주변에 산림욕장 및 시 묘포장 조성이 완료되면 더 많은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된다.

 

백운면은 이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연구소의 각종 물품구매시 지역업체를 우선토록 협의하고 지역 특산품 판매행사 참여와 함께 직원들의 외식권장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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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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