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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 국내 본선진출작 20편 선정

전주영화제, 한국 장·단편경쟁 상영작 발표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한국장편경쟁과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20편을 발표했다.

 

한국장편경쟁과 한국단평경쟁은 지난해 한국영화 부문에서 숏케이스, 회고전과 함께 소개되었으나 올해부터는 국제경쟁과 함께 경쟁부문으로 묶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장편경쟁은 총 67편의 영화가 출품, 다양한 소재와 표현이 돋보이는 8편이 최종 본선에 오른다. '그녀에게(감독 김성호)','기이한 춤 : 기무(감독 박동현)','레인보우(감독 신수원)','렉(감독 소준문)','바다(감독 윤태식)','변신(감독 이삼칠)', '이파네마 소년(감독 김기훈)','저 달이 차기 전에(감독 서세진)'.

 

'기이한 춤'은 철거를 앞둔 기무사 건물과 자취를 감추게 될 좁은 골목, 재개발을 기다리는 황폐한 동네의 마지막 시간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영화다. '저 달이 차기 전에'는 지난해 77일간의 쌍용자동차 '옥쇄 파업'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봉쇄된 공장에 잠입, 노동자들의 치열하고 긴박한 투쟁과 일상을 밀착 취재했다. '렉'은 사귄 지 5년 된 게이 커플의 이별 과정을 담은 영화로 주목을 모은다.

 

올해 한국단편경쟁 출품작은 총 510편으로, 지난해 보다 89편이 줄었다. 출품작을 지난해 11월 이후 작품으로 제한, 새로운 작품의 소개·발굴에 중점을 맞춰 12편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작품은 '하드보일드 지저스(감독 정영헌)','나를 믿어줘(감독 김진영)','츄리멜로(감독 권용숙)','얼어붙은 땅(감독 김태용)','통로(감독 이태안)','연인과 주말에(감독 김영희)','수학여행 A(감독 김희진)', '밤을 위한 춤(감독 김새봄)', '런던유학생 리차드(감독 이용승)', '당신의 어머니(감독 정진영)','효순씨 윤경씨 노동자로 만나다(감독 김태일)','새집(감독 이선정)'.

 

지난해 비정규직과 같은 사회문제에 대한 발언이 두드러졌다면, 올해는 가족 안에서 강요된 희생적 어머니, 성적 정체성에 관한 고민, 사회 진입이 좌절된 취업 준비생과 백수 사이의 현실이 주를 이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29일부터 5월7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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