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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토종 브랜드' 워커힐쇼 선보인다

47년 전통을 자랑하는 동양 최대의 극장식 쇼인 '워커힐쇼'가 처음으로 우리나라 공연만으로 꾸며진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은 4월5일부터 1년간 워커힐씨어터의 쇼(워커힐쇼)로 한국인 배우 60여 명이 출연하는 '꽃의 전설(Legend of Flower)'을 올린다고 31일 밝혔다.

 

지금까지 워커힐쇼는 약 30분 동안 펼쳐지는 민속공연과 1시간가량 이어지는 외국인들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외국인들의 공연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호주, 유럽 등에서 활동하는 무희들이 주로 참여했다.

 

그러나 새롭게 준비한 '꽃의 전설'에는 외국인 출연자가 한 명도 없다.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환상적인 홀로그램 영상을 배경으로 춤과 음악, 타악, 비보이 댄스, 고공널뛰기, 공중 그네타기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총 4장의 공연으로 85분간 펼쳐진다.

 

1년여간 기획된 이 작품을 제작하는 데는 60억원이 투입됐다.

 

호텔 측은 한식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디너쇼 형식으로 만든 이 공연을 '블록버스터급 코리안 쇼'로 명명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박광철 홍보팀장은 "2010∼2012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류 대표 공연으로 인식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힐호텔이 1963년 4월8일 개관 기념으로 가수 겸 트럼펫 연주가인 루이 암스트롱을 초청해 시작한 워커힐쇼는 국내 최초이자 동양 최대의 극장식 쇼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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