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생 1800여명 배출
진안군이 식물보호 기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전국 수험생들의 실기교육 전문기관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식물보호 기사 및 산업기사 자격증은 식물보호에 관한 기술이론 지식을 가지고 식물의 병해충 진단 및 방제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농업관련 전문 자격증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자격증 취득과 관련된 실기교욱 전문기관이 없어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실기시험 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농업기술센터는 수년 전부터 관련 자격증 취득 희망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식물보호 기사 실기 특강을 마련해 오고 있다.
지난 3일에도 전국 100여명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특강을 실시하는 등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18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지난 2008년 강의를 실시했던 박정호 지도사의 타기관 전출로 잠시 중단됐던 실기 특강은 전국 수험생들의 끊임없는 강의요청에 따라 소현규 지도사에 의해 지난해부터 재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습실처리를 통한 병원균 분리 및 도말평판 배양법 실습, 농약희석방법 등을 교육하는 이 특강은 배움에 목마른 수험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해소해 주고 있다.
소현규 지도사는 "앞으로 수험생의 요구가 있을 시, 강의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진안군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수험생들에게 진안홍삼스파를 비롯한 관광명소와 지역특산물을 홍보, 지역을 대외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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