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티컷대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여자농구에서 두 시즌 연속 무패 행진(78연승)의 놀라운 기록으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코네티컷대는 7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앨라모돔에서 치러진 NCAA 여자농구 결승에서 23득점-11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친 마야 무어를 앞세워 스탠퍼드대를 53-47로 물리치고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시즌 39연승의 무패 신화로 우승했던 코네티컷대는 이번 시즌 역시 39연승을 기록, 두 시즌 연속 무패행진의 완벽한 경기력으로 2연패의 기쁨을 맛봤다.
전반전을 12-20으로 마치면서 힘겹게 경기를 풀어나간 코네티컷대는 20-22까지 추격한 후반 7분께 무어의 3점슛으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무어는 후반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8점을 몰아쳐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코네티켓대의 통산 7번째 우승을 이끈 지노 오리마 감독은 "전반에 12득점밖에 못해 큰 압박감 속에 경기를 치렀지만 선수들의 뛰어난 노력으로 결국 역전 승리를 일궈냈다"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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