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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춘향전' 24일 예원당

남원의 4월, 춘향이와 이도령의 사랑이 다시 꽃을 피운다.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영우)이 창극 '춘향전'을 연이어 무대에 올린다.

 

24일 오후 3시 국악원 예원당에서 열리는 '신 판놀음 열두마당'. 옛 전통 판놀음의 특성을 그대로 무대로 옮겨온 민속국악원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이날 공연에서는 성우향 명창(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과 임이조 명무(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가 창극 '춘향전'을 만난다.

 

임이조 명무는 큰 마당에 사람들을 모아 놓고 걸판지게 농악을 치며 놀았던 '판굿&춤판'과 유려하게 흐르면서도 단아하고 고고한 춤사위가 우리춤의 백미로 꼽히는 '승무'를 펼쳐낸다. 성우향 명창은 이성근 전북도 무형문화재의 장단에 맞춰 판소리 '춘향가'를 부른다.

 

이어 민속국악원 단원들이 '춘향전' 중 '변사또 부임~십장가' 대목을 창극으로 풀어낸다. '소리꾼' 허은선, '춘향' 김현주, '이도령' 김대일, '방자' 최태진, '향단' 정승희, '월매' 최영란, '변사또' 소주호씨가 출연한다.

 

민속국악원의 창극 '춘향전'은 26일 오후 9시 남원 사랑의광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제80회 춘향제' 폐막공연에도 초대됐다.

 

해마다 완판창극으로 3시간 분량의 대규모 공연으로 '춘향가'를 올려왔지만, 올해는 '춘향제' 폐막에 맞춰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어허둥둥 내사랑 춘향'으로 선보인다. 판소리 다섯바탕 중 문학성과 예술성이 가장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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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휘정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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