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구천동 33경중 1경인 라제통문에서부터 2경 은구암까지 2.2km 구간에서, 주변의 절경과 어우러진 벚꽃이 23~25일 절정을 맞아 벚꽃축제가 열린다.
무주군 설천면 새마을부녀회는 "인위적이고 요란한 볼거리는 없지만 벚꽃 자체가 주는 화사함만으로도 충분한 기쁨이 될 것"이라며 축제기간 동안 파전과 도토리묵, 잔치국수 전통음식을 마련해 손님들을 맞을 계획이어서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꽃길 나들이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관광객 김모 씨(45·전주시)는 "구천동 꽃길에 서면 흩날리는 꽃길 속의 내가 동화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며 "유명 벚꽃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소박함이 있어 해마다 이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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