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노인복지센터 김상준 공익요원 귀감
공익요원이 단순한 업무 보조에서 벗어나 지역 노인들의 돌보미 역할까지 앞장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재가복지시설인 순창노인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상준씨(24·순창읍 남계리)가 바로 그 주인공.
순창읍 순화리에 위치한 순창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03년 4월 12일 설립돼 현재 200여명의 어르신을 보살피고 있으며, 적은 인원으로 많은 분들을 보살피고 있어 여러 분야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김씨는 이 곳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센터 업무와 어르신 보살핌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대학에서 푸드코디네이션(푸드스타일리스트)을 전공하고 있어 사회복지와는 연관이 없다보니 처음 센터에 배정됐을 때에는 적응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김씨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갖추어야할 자세와 본인의 직무를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수발 지원, 목욕서비스 지원, 놀이방 프로그램진행 도우미 역할과 무료경로식당수발 지원, 나들이사업 업무지원, 행정서무 보조 등 실질적인 사회복지분야 직무를 직접 수행하며 본인의 업무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즐겁게 일하고 있고 센터내 직원들은 물론 어르신들과의 관계에서도 성실함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김씨의 이러한 모습은 최근 사전예고없이 순창군의 공익근무요원 복무실태를 점검나온 전라북도 병무청의 확인반들에게도 좋은 평으로 이어져 찬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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