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 7kg/10a, 호품벼 9kg 이하"…밥 맛 좋고 단백질 많아
김제시가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서는 품종별로 질소질 비료의 시용량이 중요하다고 보고 품종별 질소질 비료 시용 기준량을 제시했다.
질소질 비료는 벼가 분얼(마디에서 가지가 나오는 일)하고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기도 하지만, 과도하게 많으면 이삭이 생기지 않는 줄기가 많고 키가 커서 잘 쓰러질 수 있다.
튼튼하고 자라고 등숙이 잘 된 품질 좋은 벼의 수량을 높이려면 질소질 비료의 시비 기준량을 준수해야 한다.
신동진의 경우 7kg/10a, 호품벼는 9kg 이하로 시용하는게 좋다.
관계자는 "벼를 재배하는 기간 중에 질소질 비료를 얼마나 시용하는가에 따라 쌀의 단백질 함량이 결정돼 밥맛을 좌우하고, 재해나 각종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고품질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요인을 결정하게 된다"면서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경우 벼가 웃자라는데 여기에 질소질 비료가 토양 내에 많으면 벼가 더욱 웃자라 쓰러짐의 원인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금년부터는 맞춤형 비료를 면적에 비례해서 기준량만을 공급했음으로 가급적 이 공급량 범위 내에서 시용해 달라"면서 "맞춤형 비료를 밑거름으로 30kg/10a, 웃거름으로 15kg을 공급한 취지는 이 범위 내에서도 충분히 고품질쌀을 생산할 수 있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질소질 비료의 시용량을 줄여 나가자는 취지로 이해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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