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가 역대 두번째 최소 경기로 200만 관중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현재 전체 일정(총 532경기) 30%인 161경기를 소화한 올 시즌 프로야구는 경기 당 평균 12,358명이 야구장을 찾아, 누적관중 1,989,698명을 기록하며 200만 관중에 10,302명을 남겨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 시즌 프로야구 200만 관중은 18일 열리는 165경기 만에 무난하게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1995년 155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한 이후 15년 만의 최소 경기 수이며, 역대 2번째 최소 경기 기록이다.
지난 해 동일 경기수 대비 누적관중은 8% 증가한 수치이며, 매진사례가 26경기에서 37경기로 늘어나는 등 5월 들어 서서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중 증가율이 가장 두드러진 팀은 16일 현재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로 증가율 36%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 라이온즈 34%, LG 트윈스가 15%로 뒤를 잇고 있다.
입장 인원으로는 SK가 경기당 14,887명이 들어 총 411,391명(23G)을 기록해 평균 관중과 총 관중 모두 선두를 달리며 높아진 인천의 야구 열기를 보여주었다.
또 23경기를 치른 롯데가 396,904명으로 두산과 LG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관중 수 2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2009년에는 5월 28일 182경기만에 200만 관중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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