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도선수 양성 숨통…김봉수 코치…20명으로 구성
초등학교 팀이 없어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유도계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정읍 북면초등학교(교장 권용진)는 18일 학교 강당에서 한일석 정읍교육장과 최동훈 전북도 유도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유도부 창단식을 가졌다. 정읍 북면초 유도부 창단은 군산소룡초등학교, 전주인후초등학교에 이어 3번째다.
이날 창단식을 가진 정읍 북면초 유도부는 김길수 체육전담교사가 감독을, 전주시유도회 이사인 김봉수씨가 코치를 맡아 3~5학년 학생 중 선발된 20명의 선수들을 지도한다. 코치를 맡은 김봉수씨는 중학교 때 유도를 시작, 고교시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도 유도대표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바 있다.
지난 2월말 팀을 꾸려 이날 창단식을 가진 정읍 북면초 유도부는 내달 정읍에서 열리는 정읍시장기 겸 정읍시유도회장기 대회에서 성적을 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길수 감독은 "창단 첫 해이기 때문에 많은 욕심은 내지 않겠다"면서도 "앞으로 학생들을 열심히 지도해 정읍 북면초 유도부가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진 교장은 "전북유도의 발전에도 보탬이 되면서, 시골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운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해 팀을 창단하게 됐다"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해 전북을 대표하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들로 성정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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