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4년동안 지역 살림살이를 보살필 256명의 일꾼들이 새로 뽑혔다.13일간의 선거 운동 기간동안 적 먹던 힘까지 쏟아 당선의 영예를 안은 당선자들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본인이 내걸었던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해야 한다.선거라는 제도의 틀속에서 서로간에 경쟁을 했지만 승자는 승자로서 허물을 덮고 패자를 감싸주는 도량을 발휘해야 한다.패자는 경쟁에서 졌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승복하는 맘을 가져야 한다.
한 표라도 더 얻기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새벽까지 선거운동을 하다보면 심신이 지쳐 자칫 이성을 잃고 감정에 치우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그러나 이제는 선거가 끝나 당락이 갈렸기 때문에 당선자는 승자로서 낙선자는 패자로서 감정의 앙금을 조용하게 가라 앉히는 것이 중요하다.후보들간에는 치열하게 경쟁했던 경쟁자이지만 서로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처지라서 서로가 시간적 여유를 갖고 인간적으로 감싸 주는 면모를 보여야 할 것이다.
선거감정은 죽어야 끝난다고 하지만 감정을 삭이지 못한채 살아가면 또다른 독이 만들어 질 수 있다.지금 우리에게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요구 받고 있다.선거 과정에서 갈기갈기 찧겼던 헝크러진 모습을 예전의 모습처럼 가지런히 가다듬어야 한다.패자는 당선자의 대척점에 서 있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서로가 협력하는 관계를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지역의 살림살이는 꼭 승자만의 몫은 아니기 때문이다.
유권자들도 선거운동 때 들뜬 분위기를 가라 앉혀야 한다.각자 맡은 분야에서 차분하게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선거운동기간 동안에 사회 각 분야에서 기강이 많이 해이해졌다.주 정차 교통질서가 크게 문란해진 것은 말할 것 없고 워낙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 명함 등 유인물을 마구 길거리에 뿌려 놓아 자칫 고질화 될 가능성이 높다.선거운동이 축제였다면 그 다음은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므로 질서유지에 앞장서야 한다.
아무튼 선거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해 나가도록 각자 분산된 힘을 통합시켜 나가는데 힘을 합쳐야 한다.승패를 떠나 서로가 반목하고 등 돌리고 살아야 할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이다.장차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힘을 합해 나가야 한다.선거 때 얼룩진 모습도 지워 나가야 한다.화합이야말로 전북을 이끌 새로운 힘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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