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액션영화 '닌자 어쌔신'에 출연한 '비'(본명 정지훈)가 '2010 MTV 무비 어워즈'에서 '최고 액션스타상'(Biggest Badass Star)을 차지했다.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6일(현지시간) 열린 '2010 MTV 무비 어워즈'에서 앤젤리나 졸리, 채닝 테이텀, 샘 워싱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을 따돌리고 '최고 액션스타상'을 받았다.
한국인으로 MTV 무비어워즈에서 수상한 이는 비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이 상을 받은 아시아계 수상자도 청룽(成龍·러시아워), 장쯔이(와호장룡), 루시 리우(킬 빌), 치아키 구리야마(킬 빌) 등 4명뿐이다.
비는 소속사를 통해 "'닌자 어쌔신'을 찍으면서 참고 견뎠던 시간이 결실을 본 것 같다.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비는 '닌자 어쌔씬'을 통해 한국배우로는 처음으로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에 단독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스피드 레이스'의 제작을 맡은 워쇼스키 형제와 조엘 실버가 다시 공동 제작했고 '브이 포 벤데타'의 제임스 맥티그가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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