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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청(교육장 오재영)은 8일 고창중학교 영어전용교실에서'2010 고창군 중학생 영어올림피아드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영어올림피아드대회는 중학생들의 통합적 의사소통능력 향상 및 심층영어면접 기회제공, 영어에 재능이 있는 우수학생의 조기 발굴 및 육성으로 전북영어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이번 대회는 각 학교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7명의 학생들을 국내·외 파로 구분, 사전에 선정된 영어원서를 읽고 수능 형식의 문제와 독해문제의 이해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국외파 3명과 국내파 그룹 34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 이번 대회를 통과한 4명의 학생들은 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전라북도 대회에 참가하여 선정도서를 통해 에세이 쓰기 및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토론 등으로 대회를 치루게 된다.

오재영 교육장은 "그동안 대회 준비를 위해 열심히 공부한 학생과 학생 지도에 혼신을 다한 교사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전라북도대회에서도 학생들이 알찬 열매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