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배인재)이 장애인 편익증진을 위해 무선전등스위치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공공시설에서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늘어나고 있으나, 정작 생활의 본거지인 자택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에 대한 편의는 그다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
특히,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전등을 켜고 끄는 것도 어려워 전등을 아예 끄고 생활하거나, 켜고 생활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6월부터 7월까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 중 수급자 71세대에게 무선전등스위치를 무료로 설치한다.
무선전등스위치지원사업은 기존에 벽에 설치되어 있어 장애인이 끄거나 켜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스위치를 리모콘으로 만들어 손에 들고 쉽게 작동하도록 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등록장애인이면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50%이하)으로 1가정당 무선전등스위치 1세트를 설치하게 된다.
진안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진안군과 장수군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전북동부지역의 맞춤형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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