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4회째를 맞이하는 동백연 행사가 고창문화원과 선운사 공동 주최로 10일 선운사 경내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에게 잊혀져가는 전통문화 의식을 고양시키고 창의력을 증진시키며,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열린 이날의 동백연은 관내 기관 단체장, 고창출신 문화계 인사, 각 학교 교사 및 학생, 학부모, 주민,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로 펼쳐졌다.
이날의 동백연 청소년 문화예술제는 전주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식전공연에 이은 기념식을 시작으로, 예술경연부문에서는 백일장, 미술사생대회, 민담설화 발표대회, 판소리 경연대회, 무용 경연대회, 타악 경연대회가 진행되었으며, 민속 경연부문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긴줄넘기, 굴렁쇠굴리기, 팽이치기, 학부모 윷놀이대회 등 다양한 향토 문화축제로 치러졌다.
전라북도에서 가장 유래가 깊은 동백연 청소년 문화예술제는 이제까지 고창군과 전주, 익산 등 도내 6개 시만 참여했었는데 올해부터 전라북도 전지역으로 참여폭을 넓힘으로써, 도내 곳곳의 숨은 예술 인재들을 발굴하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등 더욱 풍성하고 알찬 행사로 자리매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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